세르비아 女배구, '1위' 미국 잡고 올림픽 첫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19 05: 45

세르비아 여자배구가 세계 최강 미국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리우 올림픽 결승 무대로 향했다.
세르비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준결승전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3-2(20-25, 25-17, 25-21, 16-25, 15-13)로 역전승했다.
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는 1위 미국을 제물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아 중국-러시아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미국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서 2회 연속 은메달에 그친 데 이어 리우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팽팽한 승부였다. 세르비아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시 4세트를 내준 세르비아는 마지막 5세트 10-12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구며 올림픽 첫 결승행의 기쁨을 만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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