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가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올랐다. 우사인 볼트의 3연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예바흔 민지에, 아사파 포웰, 니켈 애쉬미드, 케마르 베일리-콜로 구성된 자메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37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조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37초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메이카 보다 앞섰다. 뒤를 이어 트리니다드토바고가 37초96으로 3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볼트는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볼트는 평소 대회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 참가할 때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고 결선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자메이카는 볼트의 부재에도 문제가 없었다. 자메이카는 좋은 출발로 선두로 올라섰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400m 계주 정상에 올랐던 볼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3연패에 성공한다. 남자 400m 계주에서 3연패 기록은 프랑크 와이코프(미국, 1928-1936)밖에 없다.
한편 1조에서는 미국이 37초65로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고, 중국이 37초82로 2위, 캐나다가 37.89로 3위에 기록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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