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천적 NC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박주현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김민성이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안타로 결승타를 때렸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NC와 상대 전적 6승6패로 동률을 이뤘다. 고척돔 홈경기에선 5승2패로 앞서 있다. 2위 NC와의 간격을 3경기 차이로 좁혔다.
8회까지 6-0으로 앞서 나간 여유있는 경기, 9회 구위 점검차 등판한 양훈이 3안타를 맞으며 3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결국 마무리 김세현까지 나와 이종욱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박주현이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기를 맞긴 했지만 전체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초반 김민성의 2타점이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조금 여유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