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야수진과 불펜진의 동반 활약으로 2연패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8일 잠실 LG전에서 8-5로 승리했다. 하주석이 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용규와 김태균도 팀의 중심답게 자기 몫을 다했다. 특히 이용규는 수비에서 슈퍼캐치를 통해 LG의 공격을 차단했다. 불펜진 또한 박정진 송창식 정우람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8승 57패 3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초반 경기가 어려웠는데 연패를 당하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특히 이용규의 세 차례 호수비가 돋보였다. 박정진 송창식 정우람의 계투도 완벽했고, 김태균과 하주석도 잘 쳐줬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이태양을, LG는 허프를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