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박주현, NC전 5이닝 무실점...6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8 20: 48

넥센 박주현이 선발 복귀전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주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5피안타 5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 마정길에게 공을 넘겨 시즌 6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거의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불펜에서 뛰다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 박주현은 1회 톱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성욱의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나성범도 삼진을 잡아냈다. 2사 후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때 풀카운트에서 2루로 뛴 박민우가 수비 헛점을 노려 3루까지 내달렸다. 2사 1,3루에서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 지석훈을 좌익수 뜬공, 용덕한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번 김성욱 타석에 폭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 나성범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며 한 숨 돌렸다.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석민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이종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지석훈을 3루수 땅볼 아웃. 용덕한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앞서 2안타를 친 박민우와 세 번째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5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테임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성범이 3루에 멈췄다. 박석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이종욱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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