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선천적 사지절단증 극복한 메이나드의 ‘의지 #한계는없다’ 공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8 17: 25

나이키가 어떠한 도전에도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가라는 ‘#한계는없다’ 캠페인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영상 ‘의지 #한계는없다(Unlimited Will)’를 18일(이하 한국 시간) 공개했다.
나이키는 ‘챔피언을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미래 #한계는없다’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너’, ‘용기’, ‘젊음’ 등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제 선수들의 스토리를 통해 전세계 스포츠 팬과 선수들에게 영감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한계 없는 도전 메시지를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영상으로 전해온 ‘#한계는없다’ 캠페인은, 위대한 도전의 아이콘인 만능 운동선수 카일 메이나드(Kyle Maynard, 이하 카일)의 ‘의지 #한계는없다’ 영상을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카일은 눈 덮인 산을 오르고 있다. “할만해?”라고 묻는 영상 나레이터의 질문에 웃는 얼굴로 “할만해”라고 답한다. 카일의 얼굴을 클로즈업 했던 화면은 그의 모습 전체를 비추고, 나레이터는 카일의 몸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에 놀라며 “팔이 없잖아, 심지어 다리도 없잖아?”라며 놀란다. 하지만 카일은 대수롭지 않은 듯 웃으며 “그래? 집에 두고 왔나봐”라고 대답하며 산 정산을 향한 등반을 이어가고 영상은 마무리된다.

실제로 카일은 희귀병인 선천적 사지절단증을 안고 태어난 미국의 장애인 운동 선수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장애인 운동선수로 분류되지 않는다. 등반가, 레슬링 선수, 이종격투기 선수, 역도 선수를 비롯해 작가 혹은 연설가로도 불린다. 모든 도전에 있어서 ‘변명은 없다(No Excuse)’를 말하는 카일이 지금의 한계 극복의 아이콘이 되기까지에는 강인한 의지와 승리 열망에서 비롯된 수 많은 도전과 실패의 반복이 있었다. 그 결과 장애선수 중 최초로 인공신체보조 장비 없이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한 등반가, 35패 뒤 자신만의 기술로 1승을 기록한 레슬링 선수 등 놀라운 도전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카일은 “세상 사람들은 남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 무언가를 해내면, 오직 그들의 성공에만 주목한다. 하지만 수 많은 실패들이야말로 우리 스스로 한계를 극복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성공에 다다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라고 덧붙였다.
‘의지 #한계는없다’ 영상은, 실패가 두렵거나 갖가지 변명으로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지금 당장 한계 없는 도전을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의지 #한계는없다’를 포함한 나이키의 ‘#한계는없다’ 캠페인 영상 시리즈는 누적 재생수가 무려 3억을 돌파하며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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