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원정 떠나는 전북, 팬들은 거리응원 나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8 16: 31

전북 현대 응원은 전주시청 앞에서.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또 하나의 전주성을 준비한다.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상강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원정 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의 함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잔디밭에서 단체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 팬들의 응원의 힘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노송광장에 대형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준비한다. 또한 하이트맥주는 축구응원에 빼놓을 수 없는 맥주를 무료 시음회를 통해 제공하며 승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 달여 동안 전북의 홈경기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승리를 위해 함께 하시길 부탁드리고, 전북 명예홍보대사로서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은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