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서캠프가 7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서캠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서캠프는 지난 7월 14일 KBO리그에 데뷔,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며 0승 3패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 중이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각각 4⅓이닝 2실점(1자책), 6이닝 1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팀도 패배, 한화는 서캠프가 등판한 최근 5경기를 모두 내줬다. 서캠프가 LG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 7경기 만의 KBO리그 첫 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20경기 109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8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고전했으나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페이스를 회복했다. 한화전 통산 성적은 53경기 111⅓이닝 6승 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04. 올 시즌에는 한화와 2번 상대해 13이닝 4실점했다. 우규민이 최근 기세를 이어가 LG의 승리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4패로 LG가 한화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