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토프리뷰] 정수민, 넥센 천적 관계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8 11: 12

 넥센의 영웅들이 '정수민 징크스'를 떨칠 수 있을까
NC 정수민은 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유턴한 정수민은 올해 KBO리그 신인 투수다.
5월 중순 해커의 팔꿈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선발로 10경기 출장했다. 시즌 성적은 3승2패 평균자책점 5.89다. 그런데 넥센만 만나면 '커쇼급' 구위를 자랑했다.

넥센전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중이다. 지난 5월 19일 넥센 상대로 프로 첫 선발전을 치렀고 깜짝 승리까지 거뒀다. 넥센과의 3경기에서는 매 경기 5이닝 이상 던졌고, 2실점 이하로 막았다. 7이닝 무실점 기록도 있다. 하지만 넥센전을 제외한 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8.90으로 그냥 평범한 성적이다.
정수민은 직구와 포크볼이 장점이다. 넥센 타자들이 3차례나 승부했으나 번번이 당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정수민을 얼마나 완벽하게 분석하고 타석에서 공략할 지 관심사다. 정수민은 최근 2군에서 조정을 갖다가 넥센전에 맞춰 표적 선발로 나온다.
넥센은 지난 2년간 NC 상대로 8승24팰 철저히 밀린 천적 관계였다. 하지만 올해는 5승6패로 천적 구도를 깨고 있다. 난데없이 등장한 정수민이 마지막 걸림돌이다.
넥센은 선발 박주현이 나선다. 시즌 성적은 5승5패 평균자책점 5.74다. NC 상대로는 1경기 선발로 등판했다가 1회 한 타자만 잡고 9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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