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6시즌이 3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과 KT의 플레이오프전서 KT가 '패패승승승'의 3-2 역전 드라마를 쓴 가운데 이제 KT 롤스터와 ROX 타이거즈의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지난 스프링의 3강 판도의 변화가 나온 셈인데요. SK텔레콤이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반면 KT가 4년 연속 서머 결승 진출의 기염을 토했죠. ROX 타이거즈와 KT 롤스터가 오는 20일 붙는 결승전서 웃을 팀은 어디가 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OSEN에서는 롤챔스의 맛갈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두 전문가를 초빙했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올해 위클리 LCK와 리그 캐스터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단군' 김의중 캐스터를 모셨습니다. 내노라하는 두 분의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서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 번째 파트입니다. 끌려가던 경기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3세트부터 양상이 바뀌었죠. 3연속 진의 등장과 함께 소름돋았던 '스코어' 고동빈의 정글 플레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빛났던 하차니의 활약.
하지만 플레이오프 승부가 결정날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는 '정글 차이'라는 네 글자로 결과를 압축했습니다. 그럼 이현우 해설과 김의중 캐스터의 롤챔스 엿보기 들어보실까요.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