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군 투수코치는 크리스 옥스프링 코치, 1군 타격코치는 훌리오 프랑코 코치가 맡게 됐고, 주형광 투수코치는 드림 투수코치, 장종훈 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이동한다.
조원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 단행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특히 1군 주요 보직인 투수와 타격코치 모두 외국인 옥스프링, 프랑코 코치로 채워진 점이 이채롭다. 두 코치 모두 KBO리그에서 외국인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지만 1군 코치직은 처음이다.
롯데는 4연패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처져있다. 5위 KIA에 4경기차 8위로 처지며 5강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이제 시즌은 37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롯데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란 충격 요법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