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천신만고 태권도 58kg급 동메달 획득... 첫 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18 09: 55

김태훈(동아대)이 천신만고 끝에 태권도서 첫 메달을 따냈다.
김태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로이카 아레나 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결정전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상대로 7-5로 승리, 동메달을 따냈다. 김태훈은 이 메달로 태권도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서 2연패를 달성하고 2014년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서 정상에 등극했던 김태훈은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하는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16강전서 복병 한쁘랍(태국)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서 사프완 할릴(호주)을 4-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김태훈은 1라운드서 오른발로 상대를 견제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발데스를 상대로 김태훈은 적극적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비록 1라운드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김태훈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압박했다.
김태훈은 얼굴공격을 통해 3점을 따내며 2라운드를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3라운드서 김태훈은 몸통공격으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결국 김태훈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완승, 동메달을 획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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