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미스 페레그린', 당신을 유혹하는 매력포인트 셋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18 08: 50

팀 버튼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이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45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미스 페레그린'의 원작은 45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인기 소설. 원작의 아름다우면서도 미스터리 한 매력에 빠져 단번에 연출 결정을 내렸다는 팀 버튼 감독은 "오래된 사진에서 착안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신비로웠다. 영화 속의 세계는 시적이고 아름답다"며 '미스 페레그린'에 매료된 이유를 밝혔다.

이런 팀 버튼 감독의 러브콜에 원작의 작가 랜섬 릭스 역시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 팀 버튼의 새로운 페르소나, 에바 그린.
'007 카지노 로얄'과 '300:제국의 부활' 등에서 펼친 열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에바 그린은 섹시한 뱀파이어 역할을 맡은 '다크 섀도우'에 이어 '미스 페레그린'으로 팀 버튼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명실공히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오른 에바 그린은 미스 페레그린 역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팀 버튼 감독 또한 에바 그린에 대해 "보통 사람과 다르게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매력이 있다. 나와 닮은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3. 팀 버튼 감독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가위손', '유령신부' 등 이전 영화들에서부터 남들과 다른 개성을 지닌 아웃사이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팀 버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특별한 능력 때문에 '별종'이라고 불리며 보통 사람과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에바 그린 역시 "남과 다른 모습을 받아들이고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훌륭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trio88@osen.co.kr
[사진] '미스 페레그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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