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마지막 희망’ 손완호(28, 김천시청)마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천룽에게 세트스코어 1-2(11-21, 21-18, 11-21)로 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2위이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천룽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손완호는 1세트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11점만 따내며 완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손완호는 2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3세트서 손완호는 10-20으로 밀리며 너무 큰 점수를 줬다. 손완호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패했다. 배드민턴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여자복식의 신승찬-정경은 조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