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빠본색' 김흥국은 좋겠다, 뽀뽀하는 딸 있어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8 06: 55

사춘기 딸의 적극적인 뽀뽀를 받는 아빠라니. 보통의 아버지들이 가장 부러워 할 대목이다. 이를 '흥궈신'은 해냈다. 김흥국-김주현 부녀가 아낌없는 스킨십과 애정공세로 보는 이들을 절로 흐뭇하게 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흥국과 딸 김주현은 한 침대에서 잠을 깼다. 딸이 자다가 아빠의 곁에 와서 누운 것. 김흥국 역시 모닝 키스로 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랑이 충만한 부녀였다. 
김흥국은 딸을 데리고 축구장으로 향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조기축구는 빠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귀국한 딸과 함께라 발걸음은 더욱 가벼웠다. 게다가 딸이 선크림까지 꼼꼼히 발라줘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업 됐다. 

김흥국의 딸을 본 동료들은 예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흥국은 그저 흐뭇할 수밖에. 김주현은 아빠 김흥국과 똑 닮은 외모를 자랑했지만 묘한 매력을 풍기며 호감도를 높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흥국은 "딸이 예쁘다는 칭찬을 받는 게 좋다. '김흥국 닮았는데 예쁘네? 매력있네?' 라는 얘기를 듣는데 아내를 닮아야 예쁜 건가. 날 닮아도 예쁘다. 우리 딸을 다들 좋아한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부녀의 사랑은 애틋했다. 김흥국은 딸에게 끊임없이 입을 맞췄고 김주현 역시 아빠에게 안겨 떨어질 줄을 몰랐다. 김흥국의 아내는 "16살 딸한테 뽀뽀 받는 아빠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이 부녀의 스킨십이 더욱 애틋했던 건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이기 때문. 미국에서 공부 중인 딸이 방학 때 귀국해야 볼 수 있는 터라 김흥국의 딸 사랑은 더욱 각별했다. 김주현 역시 오랜만에 보는 아빠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아내야 했다. 
유쾌한 아빠와 효녀 딸이었다. 김흥국의 엔돌핀은 딸이 존재하기에 가능했던 일. 사랑 충만한 흥부녀 덕분에 안방에는 힐링 웃음이 가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빠본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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