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가볍게 8강에 올랐다.
김소희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16강전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011년과 2013년 세계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소희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올림픽은 자신의 기량을 모두 쏟아낸 각오.
1회전서 김소희는 자신보다 신장이 큰 칸세코를 맞아 선제 공격을 통해 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소희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1회전서 김소희는 3-0으로 앞서며 순항을 이어갔다.
김소희는 2회전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점을 실점했지만 김소희의 공격이 계속되며 4-1로 앞섰다. 김소희는 2회전서 2점을 추가, 6-1로 달아났다.
결국 김소희는 3회전서도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펼쳤다. 디아즈가 공격을 펼칠 때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공격하며 포인트를 추가한 김소희는 가볍게 8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