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리드오프' 박정음, "출루율 4할 유지 목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17 21: 49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정음이 데뷔 첫 리드오프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정음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
데뷔 첫 1번타자의 역할을 맡은 박정음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선두타자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경기 후 박정음은 "첫 타석에서만 부담됐고 이후에는 어차피 9번일 때나 1번일 때나 (박)동원이 뒤에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편했다. 언제든 제 역할을 출루이기 때문에 출루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박정음은 이어 "제가 경기에 많이 나서지 않아서 한 번 나갈 때마다 기록이 크게 올라갔다가 떨어졌다가 한다. 그래도 출루율 4할은 시즌 끝날 때까지 꼭 유지하고 싶다. 홈런은 노린 것이 아니고 코치님과 전력분석팀의 분석 덕"이라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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