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와르르' 플란데, NC전 5이닝 7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7 20: 29

삼성 외국인 투수 플란데가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플란데는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만 타자일순을 허용하며 5실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1-7로 뒤진 6회 교체돼 패전 투수가 될 처지다. 
플란데는 1회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굴러가 3루에서 포스 아웃을 시켰다. 테임즈는 유격수 뜬공으로 투아웃을 잡았다.

박석민이 친 타구를 좌익수 최형우가 판단을 잘못해 앞으로 한 두 걸음 나오다 뒤로 달려가는 바람에 키를 넘기는 2루타가 됐다. 결국 수비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다.
2회 하위타순 상대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종욱을 투수 땅볼, 지석훈과 용덕한은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에도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박민우를 투수 땅볼,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나성범은 포수 뜬공으로 3아웃을 잡았다.
4회에도 피안타 없이 무실점 행진. 테임즈의 방망이를 부러뜨리며 투수 땅볼 아웃.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호준을 삼진,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플란데는 5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 용덕한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민우의 희생번트 후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중전 적시타로 4-1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나성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 테임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5점째를 내줬다.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7-1이 됐다. 
이후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2사 1,2루. 지석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긴 이닝을 마쳤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