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28호 홈런-시즌 첫 100타점 돌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7 19: 33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옹가 시즌 28호 홈런과 함께 시즌 첫 100타점을 돌파했다.
로사리오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8호 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을 돌파한 순간이었다.
1회 첫 타석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병살을 치며 흐름을 끊은 로사리오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원준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0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35m 장외 솔로포로 연결하며 만회했다. 올 시즌 홈런 28개 중 5개를 청주구장에서 터뜨렸다. 청주구장에서만 5경기 5홈런으로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 중이다. NC 에릭 테임즈(36개), 두산 김재환(29개)에 이어 홈런 부문 단독 3위.

아울러 한화 외국인 타자의 100타점은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활약한 댄 로마이어(109타점) 제이 데이비스(106타점)에 이어 17년 만이자 역대 3번째 기록이다. 타점 부문 리그 전체 1위로 한화 외국인 타자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시간문제다./waw@osen.co.kr
[사진] 청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