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안타 치고 발가락 통증으로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7 19: 20

한화 외야수 김경언(34)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경언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장원준의 초구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다리를 절뚝인 김경언은 곧장 대주자 장민석으로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고, 병원에는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언은 지난 6일 대전 NC전에서 5회 최금강의 공에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맞은 바 있다. 진단 결과 미세 실금으로 나타났지만 1군 엔트리에서는 말소되지 않고 치료와 경기 출장을 병행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발가락 상태가 악화되고 말았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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