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량 공급 계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8.17 17: 53

 포드자동차가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완전 자율주행차량은 미국 자동차공학자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 기준 최고단계인 4단계 수준을 말한다. 이 단계는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페달이 없어 사람이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 포드는 스스로 가는 차를 자동차 공유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과 라이드셰어링(ride-sharing)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이 같은 청사진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발표했다.

포드는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4 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실리콘 밸리 팀 인력과 시설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포드는 올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미시간 주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량을 (포드 하이브리드 세단) 3배 늘려 약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또다시 세 배를 늘릴 예정이다.  
포드자동차의 사장 겸 CEO인 마크 필즈(Mark Fields)는 이 설명회에서 “완성차 업계의 향후 10년은 자동차의 자동화로 정의될 것이며, 이는 100년 전 포드가 이동식 조립라인을 통해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냈던 것과 같이, 사회 전반에 중요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고급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일부 소비자들만이 아니라 대중의 안전을 개선하고 사회적, 환경적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대중화 하는데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포드의 자율주행 시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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