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날개 단 우주소녀, '우주 대세'로 비상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7 16: 07

유연정이라는 날개를 단 우주소녀가 다시 한번 비상했다. 한층 더 물오른 매력을 품은 13인조 걸그룹이 탄생했다. 긍정의 기운이 소녀들을 가득 감싸고 있다. 
17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우주소녀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 '더 시크릿'이 열렸다. 올해 초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이번에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시크릿'을 발표했다. 

이번 활동이 시작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오아이 유연정이 새 멤버로 합류했기 때문. 그는 "우주소녀로서 쇼케이스를 열게 돼 의미가 깊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많이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리더 엑시는 "유연정은 워낙 에너지 넘치고 밝은 친구다. 팀이 더 밝아졌다. 유연정의 합류로 대중의 기대치도 높아졌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연정의 합류로 우주소녀는 13인조가 됐다. 리더 엑시를 비롯해 설아,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이 보컬과 댄스 파트로 나눠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댄스곡이다. '비밀'이란 키워드를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담고 있다. 데뷔곡 '모모모'가 풋풋한 첫사랑이라면 이번 신곡은 아련한 짝사랑이다. 
이날 오전 0시, 음원이 공개된 직후 차트 성적도 좋았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30위권에 오른 것. 새벽에 순위를 확인한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서 기뻐했다며 벅찬 속내를 내비쳤다. 
 
아이오아이에 합류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유연정이 우주소녀로 둥지를 옮겼다. 좋은 출발을 알린 13명의 소녀들이 차세대 루키 자리를 노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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