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산다’, 생명 연장 비결 ‘끊임 없는 변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17 15: 30

MBC 인기 장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또 다시 변화를 꾀한다.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이 프로그램은 2013년 3월 출범 이후 늘 출연자에 있어서 변동이 있었고, 다시 한 번 고정 멤버들이 대거 빠지며 새 바람을 야기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가수 장우혁과 만화 작가 기안84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고정 멤버로 함께 하게 됐다. 최근 김영철, 김동완, 황치열이 프로그램에서 빠지기로 하면서 빈자리가 있었던 상황. 혼자 사는 스타라면, 자신만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안방극장에 스타들의 민낯을 공개하고 있다. 장우혁과 기안84는 게스트 출연 당시 소소한 재미와 공감대를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고 변화가 필요했던 ‘나 혼자 산다’에 투입됐다.
‘나 혼자 산다’는 방송 3년 6개월이 된 프로그램.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는 터주대감이다. 간간히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까닭에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우리와 비슷한 부분을 찾으며 공감하는 즐거움이 있어 화제성 역시 높다.

이 프로그램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TV 속 스타들의 진짜 모습을 보며 친근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때론 우리와 전혀 다른 그렇지만 이해할 수 있는 특이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서 놀라움을 선사받기도 하고, 오해가 있었던 스타의 진솔한 면모를 발견하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나 혼자 산다’는 3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안방극장을 변함 없이 찾고 있고, 간간히 스타를 양성하며 또 그 힘으로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기도 한다. 출연자들이 대거 변화가 일어나며 새로운 느낌을 안기게 될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현재도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출연자를 찾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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