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美서 열리는 YG 보석함..씨엘에 거는 기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8.17 16: 00

 오래 갈고 닦은 보석이 영롱한 법. 장작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국내 활동을 멈추고 미국 진출에 사활을 걸었던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 이채린)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미국으로 들고 간 양현석 대표의 보석함이 드디어 열린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컴백이자, 데뷔다. 오는 19일 공개될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 이채린)의 데뷔 싱글 앨범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지난해 초 미국에 캠프를 마련하고 본격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하며 협업했고, 이 과정들이 해외 유력매체들을 통해 집중조명 된 바. 씨엘이 미국 땅에 내딛는 첫걸음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이유다.
그간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음악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씨엘의 미국 데뷔 소식을 알렸다. ‘CL - FIRST SINGLE ‘LIFTED’ 라는 타이틀의 포스터 한 장을 게재했는데, 이에 따르면 씨엘은 오는 19일 미국 진출 첫 싱글인 ‘Lifted’를 공개한다.
이 곡은 씨엘의 공식적인 미국 첫 오피셜 싱글. ‘Lifted’는 ‘들어올리다’ 라는 뜻으로 이 곡에서는 ‘기분 좋은, 업된 느낌’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씨엘의 미국 데뷔에 대한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언제나 특유의 에너지와 독보적인 카리스마, 강렬한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국내 대표 여성 아티스트.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인정받아왔던 터다.
또한 앞서 미국 진출 앨범 사전 프로모션 곡인 ‘헬로비치스’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것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이 곡은 바운스가 넘치는 비트, 중독적인 사운드, 재치있는 가사로 국내외 인기를 끌었고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아시아뿐만 아니라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입증한 바다.
게다가 씨엘은 유명 DJ 디플로가 이끄는 레이블 ‘Mad Decent’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MDBP(Mad Decent Block Party) 투어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오면서 해외에서의 경험을 탄탄히 쌓아 올렸다.
준비는 끝났다. 과연 씨엘이 미국에 진출하는 첫 솔로아티스트로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팬들은 물론 업계의 큰 관심과 기대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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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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