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망주 팩스턴, 팔꿈치 타박상으로 DL행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7 08: 03

 시애틀의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28)이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애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팩스턴을 왼 팔꿈치 타박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린다고 밝혔다. DL은 지난 9일로 소급 적용된다.
팩스턴은 지난 8일 LA 에인절스 상대로 데뷔 첫 완투승을 눈앞에 뒀다. 8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팩스턴은 9회 원 아웃을 잡은 후 안드렐톤 시몬스의 직선 타구에 왼 팔을 맞았다. 결국 부상으로 완투 기회를 놓쳤고 강판당했다. 당시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팩스턴의 구위가 너무 좋았고, 9회까지 혼자서 끝낼 기회였다"고 아쉬워했다.

검진 결과 타박상 부상,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소급 적용해 DL에 오르게 됐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전체 132번)로 시애틀에 지명된 팩스턴은 2013년 9월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4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2014년 6승(4패)이 최다승이다. 지난해에는 3승 4패에 그쳤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 2014년과 2015년에도 13경기 출장했다.  
시애틀은 팩스턴의 부상자 명단 공백으로 트리플A에서 우완 투수 코디 마틴을 빅리그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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