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 추신수, 18일 수술대 오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7 07: 16

 사구에 왼팔 골절상을 당한 추신수가 수술대에 오른다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18일 부러진 왼 팔목과 팔뚝의 골절 부위를 고정시키는 금속판을 삽입하는(insert a plate)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로스 데트와일러의 공에 왼쪽 팔을 맞았다. 검진 결과 골절이 확인됐고, 17일 15일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정규시즌 아웃은 확실시되고, 포스트시즌 출장 가능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로써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올 시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팀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는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하기까지 60일이 걸렸다.
현재 텍사스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47일을 남겨두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에서도 시즌 아웃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가 10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해도 복귀 전망은 불투명하다.
올 시즌 종아리, 햄스트링, 등 부상을 잇따라 당하며 4차례나 DL에 오른 추신수는 46경기에 출전, 타율 0.247, 출루율 0.369, 장타율 0.416, 7홈런, 17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1년 왼손 엄지 골절 수술과 2014년 발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