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첼시가 UCL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완승을 챙겼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스타디오늘 나치오날서 열린 슈테아우아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5-0의 완승을 챙겼다.
부담스러운 원정경기서 손쉽게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오는 25일 홈에서 2차전을 펼친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쿤 아게로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케빈 데 브루윙-놀리토-라힘 스털링이 2선 공격진에 자리 잡았다. 4-2-3-1의 전술로 경기에 임한 첼시는 손쉽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한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아게로는 실축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힘 스털링이 패스로 연결한 볼을 다비드 실바가 쉽게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상대 깊은 태클로 인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게로는 너무 강한 슈팅으로 골 포스를 넘겨 버렸다. 첼시는 추가골을 기록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슈테아우아를 압도했다. 안정적인 패스 연결과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물론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슈테아우아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지 못하는 답답함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아게로는 후반 4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스털림이 떨구자 아게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맨시티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곧바로 골을 터트렸다. 데 브루윙의 패스를 이어받은 놀리토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득점하며 맨시티가 후반 3분 3-0으로 달아났다.
크게 앞선 맨시티는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적극적인 공격은 계속됐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끊임없이 슈테아우아의 골문을 노리던 맨시티는 후반 34분 문전에서 놀리토와 2대1 패스를 통해 연결받은 아게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내며 맨시티는 4-0으로 앞섰다.
결국 맨시티는 아게로가 후반 44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완승, UCL 본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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