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 男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결정전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17 04: 22

한국 레슬링 사상 네 번째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류한수(삼성생명)가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류한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패자부활전서 아드함 아흐메드 살레흐 카흐크(이집트)를 5-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동메달결정전에 올랐다.
류한수는 앞서 8강전서 미그란 아루티우냔(아르메니아)에게 1-2로 석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류한수는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 아시안게임,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연이어 정상을 차지하며 이번 올림픽서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8강에서 꿈을 접었다.
류한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패자부활전서 젖먹던 힘을 짜냈다. 류한수는 1피리어드 1분 25초 만에 얻은 상대의 패시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류한수는 2피리어드 시작 1분여 만에 상대의 두 번째 패시브를 얻어내며 1점을 획득한 뒤 2점짜리 기술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섰다. 이후 상대의 반칙으로 2점을 추가하며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dolyng@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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