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토프리뷰] 장원준, 한화 맞아 통산 110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7 05: 59

개인 통산 110승 도전이다.
두산 좌완 투수 장원준(31)은 지난 4월24일 잠실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거뒀다. 같은 날 먼저 100승을 달성한 SK 김광현에 이어 역대 27번째 기록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100승 달성은 양보했지만, 110승 기회는 장원준에게 먼저 왔다.
100승 이후에도 9승을 추가하며 통산 109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원준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00승 도전에 나선다. 역대 110승 투수는 17명뿐으로 장원준이 18번째 110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장원준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2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기록한 12승과 타이기록으로 이적 후 최다승을 노린다.
5월에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장원준은 나머지 월간 평균자책점이 3점대 이하일 정도로 시즌 내내 기복 없이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8월 2경기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8. 4월24일 잠실 경기에는 6이닝 3실점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달 30일 잠실 경기에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송광민에게 5타수 4안타로 유독 약했다.
한화에선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선발로 나온다. 6월 중순 대체로 들어온 뒤 10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2실점 투구로 안정감이 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29일 잠실경기에서 4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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