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리우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서 일본을 3-0(25-16, 25-23, 25-22)으로 돌려세웠다. 미국은 조별리그 5연승에 이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미국은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이겼다. 2세트서 일본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25-2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미국은 공격, 서브, 블로킹에서 모두 앞서며 일본을 궁지에 몰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3세트도 25-22로 이기며 기분 좋은 4강행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1분, 25분 만에 끝낸 뒤 3세트를 26분 만에 마무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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