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예언자들’ 탁재훈X이천수X장동민, 조합부터 대박인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8.17 07: 47

JTBC 특집 방송 ‘예언자들’ 멤버 구성을 보면 여러 의미로 ‘대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조합에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예언자들’은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언하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으로 JTBC가 오는 9월 1일 생중계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중국 경기를 앞두고 선보이는 1회성 특집 방송이다.
‘예언자들’에는 탁재훈, 이천수, 장동민, 김현욱이 MC로 나서는데, 이들 모두 최고의 입담을 가진 인물들이라 재미는 보장한다. 또한 가수 김흥국, 신아영 아나운서, 정인영 아나운서, 무속인 4인이 게스트로 출연, 독특한 프로그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예언자들’은 멤버 조합뿐 아니라 각 멤버의 과거를 보면 ‘예언자들’ 출연이 흥미롭다. 이천수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예언자들’에 딱 맞는 멤버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천수 특유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 그리고 선수시절부터 보였던 예능감을 주목받았다.
JTBC ‘아는 형님’, KBS 2TV ‘해피투게더’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JT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예언자들’ 멤버 중 탁재훈이 눈에 띈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3년간 자숙기간을 가졌는데, 그의 과거가 축구 경기 결과를 예언하는 ‘예언자들’ 프로그램 콘셉트와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탁재훈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아는 형님’에서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지만 ‘예언자들’에서는 ‘합법적’으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경기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자리라 그의 과거와 ‘예언자들’의 콘셉트가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게스트 김흥국까지 더해져 기존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인’이라 불리는 김흥국은 KBS의 온라인·모바일 생중계 플랫폼 ‘KBS my K’에서 중계하는 흥궈신의 ’막 들이대’에서 ‘예언자들’의 MC 김현욱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김흥국과 김현욱이 다시 ‘예언자들’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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