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뮤비 첫 공개+13色 애교로 200만 하트 달성 [V라이브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8.17 00: 00

우주소녀가 애교로 200만 하트를 달성했다.
우주소녀는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우주소녀(WJSN) 완전체 '시크릿 파티(Secret Party)' 라이브에서 열 세 명 멤버들의 매력이 제대로 발휘됐다. 또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별이 돼 떨어진 유연정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리더 엑시는 이에 대해 "극 중 (새 멤버) 연정이를 부르기 위한 레퍼토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데뷔곡 '모모모' 무대로 라이브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오아이 활동 후 늦게 멤버로 합류한 유연정도 함께 선 무대였다. 유연정은 우주소녀 다른 멤버들과 함께 군무를 선보였고, 노래 파트에서는 특유의 가창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어 우주소녀 13인은 각자 자신을 소개했다. 반전 래퍼이자 리더인 엑시부터 자양강장제 다영, 청량한 보컬 연정까지 소개만으로도 시간이 걸렸다. 다영은 특별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네비게이션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전방에 덕통사고 주의 구간입니다. 하트를 눌러주세요"라고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줬다. 
자기소개와 개인기가 끝난 후 우주소녀는 우주 팀과 소녀 팀으로 나뉘어 무대를 준비했다며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유연정이 속한 우주 팀은 선배 그룹 S.E.S의 '너를 사랑해'와 씨스타의 '러빙유'를 선보였다. 이들은 군무와 라이브를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소녀 팀은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와 아이유의 '너랑나' 무대를 준비했다. 소녀 팀 역시 상큼한 무대와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신인임에도 불구, 토크를 하는 데도 능숙했다. 비록 처음에는 긴장해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에피소드를 술술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리즈'를 찍은 멤버로 설아를 꼽았고, 단발 머리로 변신한 세 멤버들의 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또 멤버들은 녹음을 하던 중 귀신 소리를 들은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녹음 중 귀신 목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대박'이 난다고 하더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리더인 엑시는 음악방송 1위를 할 경우 우주복을 입고 신곡 '비밀이야'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해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말미에는 '비밀이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우주소녀의 콘셉트에 맞는 신비로우면서도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매력이 살아있는 영상미가 돋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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