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 男 그레코로만형 66kg급 8강 진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6 22: 45

레슬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류한수(삼성생명)가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류한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전에서 로린츠 타마스(헝가리)에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로린츠를 일찌감치 만났지만 류한수는 주눅들지 않고 경기 운영을 펼쳤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류한수는 1피리어드 종료 직전 목을 밀쳐낸 로린츠의 반칙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

1피리어드의 우세로 기세가 오른 류한수는 2회전 중반 로린츠를 매트 밖으로 밀어내며 2점을 추가, 4-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 아시안게임,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류현수는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한국 레슬링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박장순 레슬링 자유형 대표팀 감독,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 김현우(삼성생명) 등 3명밖에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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