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상대 흐름 끊었다".
kt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 타선의 화끈한 집중력과 퀵후크에 이은 철벽계투책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올리며 KIA전 7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아울러 화요일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kt는 1회초 4안타 1볼넷으 집중해 4점을 뽑았고 3회에도 이대형의 2타점 2적시타 등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3회부터 선발 주권을 내리고 고영표를 시작으로 소방수 김재윤까지 투입해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선발 주권의 구위가 좋지 않았는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고영표가 상대 흐름을 끊어주었다. 초반 타자들이 득점 찬스를 살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선발투수는 KIA 양현종, kt 로위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