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류중일, "이지영, 박해민, 구자욱이 잘 쳤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6 22: 24

삼성이 차우찬의 역투와 팀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1회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경기 중반 두 차례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시켰다. 
선발 차우찬은 6회까지 115구를 던지며 5실점(4자책)으로 막아내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2호 9명의 타자가 나서 3안타 3볼넷을 묶어 4-3으로 역전시켰다. 4-4 동점인 5회 2루타 2방 등 5안타를 집중시켜 5득점, 9-4로 앞서나가며 흐름을 잡았다. 

이지영이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실점은 있었지만, 선발 차우찬과 연이은 백정현과 권오준 모두 잘 던졌다. 타선에서 고른 활약이 있었는데 특히 이지영, 박해민, 구자욱 선수의 타격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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