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허준혁, 자기 리듬을 찾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6 21: 33

두산이 화요일 19연승을 달리며 1위를 굳건히 했다.
두산은 16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3-3 완승으로 장식했다. 양의지의 만루포, 오재일의 멀티포 포함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최근 5연승 및 화요일 19연승으로 쾌속질주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허준혁이 자신만의 리듬을 찾으며 잘 던져줬다. (김)강률이와 (진)야곱이 등 중간에 나온 투수들도 제 컨디션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오재일의 타격 컨디션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인 팀 타격에 상승세를 이끌어주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4일 만에 모처럼 선발등판을 가진 좌완 허준혁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오재일도 시즌 14~15호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두산은 17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장원준을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선발로 출격한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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