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론? NO’ 해변에서 망중한 즐긴 美농구대표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6 21: 26

잇따른 접전에도 불구 미국농구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5차전서 프랑스와 접전 끝에 100-97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미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18일 오전 6시 45분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른다. 
미국은 최근 3경기서 평균 5.3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미국은 호주를 98-88로 이긴 뒤 세르비아를 94-91로 눌렀다. 프랑스전도 3점차 접전이었다. 20점차 이상으로 상대를 박살내던 미국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미국농구가 10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는 위기론도 대두됐다. 

정작 당사자들은 편안한 모습이다. 미국대표팀 선수들은 프랑스전 다음날 코파카바나 해변을 찾아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디안드레 조던, 드마커스 커즌스, 지미 버틀러, 카일 라우리, 폴 조지, 케빈 듀런트, 클레이 탐슨은 해변에서 비치발리볼을 즐겼다. 조던과 듀런트는 저녁에 미국비치발리볼 대표팀 경기를 찾아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카멜로 앤서니는 리우의 빈민가를 찾아가 관광을 하며 인증샷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앤서니는 “많은 사람들이 무섭고 으스스한 곳이라고 부르지만 난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그린, 앤서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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