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10년 만에 러데키 사인 받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6 19: 05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와 ‘차세대 여제’ 케이티 러데키(19, 미국)의 인연이 화제다. 
러데키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800m 자유형, 4X200m 계영, 200m 자유형,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 4관왕에 올랐다. 러데키는 세계신기록을 두 개나 경신했을 뿐 아니라 4X100m 계영에서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리우에서 러데키보다 많은 메달을 딴 선수는 펠프스 뿐이다. 그는 4X100m 혼계영, 200m 개인혼영, 4X200m 계영, 200m 접영, 4X100m 계영 금메달로 5관왕에 올랐다. 펠프스는 100m 접영에서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러데키는 16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수영황제 펠프스가 자신에게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펠프스의 팬이었던 러데키는 10년 전 펠프스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다. ‘수영 여제’로 성장한 러데키의 모습에 펠프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100m 접영에서 펠프스를 물리친 조셉 스쿨링(21, 싱가포르) 역시 청소년시절 펠프스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사이다. 수 많은 ‘펠프스 키즈’를 키워낸 펠프스는 리우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러데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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