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25일만에 1군 복귀 '한화 마운드 숨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6 16: 49

한화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우완 투수 송은범(32)이 25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것이다.
한화는 16일 청주 두산전을 앞두고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2일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25일만의 복귀. 송은범의 1군 등록으로 신인 사이드암 김재영이 말소됐다. 김재영은 지난 11일 등록 이후 5일 만에 등판없이 엔트리 제외.
송은범은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26에 그쳤지만 한화 선발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87⅓이닝을 소화했다. 5월 이후 평균자책점은 4.76으로 안정돼 있다. 이달 초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 속도를 냈고, 1군 복귀 시기를 조율했다.

5위 KIA에 3경기 뒤진 7위에 랭크돼 있는 한화는 5강 진입을 위해 마운드가 뒷받침돼야 한다. 송은범의 가세로 지친 마운드 전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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