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이대호 결장… LAA 11연패 수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16 14: 08

최지만(26, LA 에인절스)이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장했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2리로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2-3으로 패하며 11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9승 69패. 시애틀은 3연승과 함께 시즌 63승(54패)째를 거뒀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 체인지업(87마일)을 받아쳤다. 하지만 2루수 오른쪽 땅볼에 그치며 아웃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2루 기회에선 에르난데스의 4구 낮게 떨어지는 커브(79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후에도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초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본 후 2구 체인지업(87마일)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 타구는 1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불규칙 바운드를 애덤 린드가 잘 잡아 1루를 밟았다.
8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톰 윌헴슨(우완)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다소 낮은 공이 연달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결국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연패를 끊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회말 2사 후 클리프 페닝튼, 닉 버스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4회초 볼넷 2개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애덤 린드가 중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 마이크 주니뇨가 좌전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시애틀은 5회초 2사 후 넬슨 크루스의 좌중간 솔로포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도 5회말 2사 후 마이크 트라웃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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