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탑재 게이밍 PC 세계 최초 공개...에이수스, ROG 10주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16 14: 07

에이수스가 게이밍 PC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 탄생 10주년을 맞아 최신 GPU가 탑재된 ROG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GPU인 GTX 1000 시리즈 파스칼(Pascal)이 탑재된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에이수스는 GX800, GL502와 G752 노트북 그리고 GT51, G20, G11 데스크톱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에이수스는 이날 노트북은 GX800, 데스크톱은 GT51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18인치 GX800은 윈도우 10 운영체제와 4K UHD 비주얼을 위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SLI를 기반으로, 그래픽 카드의 오버클럭(Overclock)을 위한 전용 액체 쿨링 도크, CPU, 및 DRAM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GX800은 3DMark 11 그래픽 및 Fire Strike 울트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다른 게임용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29%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엔비디아 GTX 980 장착 게임용 노트북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GT51은 6세대 인텔 코어 i7-6700K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X SLI 그래픽 카드가 탑재됐다. 재부팅 없이 인텔 코어 i7-6700K CPU를 4.6GHz 오버클럭킹 풀 코어로 강화했다.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우 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10년전 브랜드 처음 시작할 때 ROG는 단순 브랜드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챔피언을 위한 기기여야 했다. 게이머와 문화에 걸맞은 게이머 공화국 설립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장은 "올해는 ROG 브랜드가 탄생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 간 전세계 게이밍 PC 및 메인보드 등의 부품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아온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위 브랜드가 13%에 그쳤다는 점과 상위 3개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인 36%보다도 독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아이콘 브랜드라는 것이 재확인 되었다"고 강조했다.
에이수스가 이날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은 지마켓과 11번가 온라인 몰에서 다양한 경품의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구매자 대상으로 전원에게 오버워치(OVERWATCH) 게임 키와 ROG 마우스, USB 메모리 드라이브, 고급 뉴에라 타입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게이밍 전용 의자 및 현재 진행 중인 CS:GO ROG MASTERS 2016 아태지역 리그가 개최되는 11월에 현장 참관이 가능하도록 항공권과 숙박권을 지급한다.
에이수스는 ROG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ROG Moving Extreme Zone' 차량을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 최고의 CS:GO 프로게임팀으로 알려진 MVP 팀 선수 권순우, 남형우와 최근 전세계 게임 미디어의 관심을 받은 강근철이 게스트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가운데 왼쪽이 김승규 엔비디아 코리아 상무, 오른쪽이 제이슨 우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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