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왕자, 여신 출신(?) 베이식과 레이디제인이 신보를 소개하기 위해 DJ 최화정과 만났다.
베이식과 레이디제인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서로 홍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알았던 사이임을 밝혔다. 베이식은 "레이디제인 씨가 홍대 여신 시절 봤던 사이"라고, 레이디제인은 "베이식은 홍대에서 루키로 떠오르던 왕자였다"고 서로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DJ최화정과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마치 만담을 하듯 주고받는 이야기는 첫 출연한 베이식을 끊임없이 웃게 만들었다. 또 레이디제인은 유부남인 베이식에 대해 "뽑혀간 남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연신 칭찬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레이디제인은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후일담을 알렸다.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으로 6kg 정도의 살이 빠졌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6kg까지는 아니고 앨범 준비가 겹치고 해서 밥도 못 먹고 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 '복면가왕'도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베이식은 '쇼미더머니4'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는 우승 후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음악 작업 모드로 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전에 일반 회사에 있었다. 왕자 시절에 홍대 있다가 스포츠 의류 회사에 있었다"며 "프로그램 하면서 음악을 했는데 준비가 안 됐더라. 끝나고 곡 준비하려고 하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우승 상금이 1억 원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총 상금이 1억이고, 내가 전부 가져가는 게 아니고 모든 출연진의 상금을 합하면 1억인 거다"라며 '컴퓨터를 새로 샀고 애기에게 필요한 걸 한꺼번에 다 질렀다. 비싼 거 상관없이 질렀다. 저축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신곡은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대 뮤지션에서 전국구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수들의 새 활동을 응원하게 하는 방송이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