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임찬규가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5경기 19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2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부터 선발진에 합류해 5선발투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선 2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앞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5선발투수로서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를 했다.
SK전 통산 성적은 13경기 19⅔이닝 0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5. 임찬규가 지난 등판의 부진에서 탈출, LG가 2연패를 끊는 데 공헌할지 주목된다. LG는 2연패에 앞서 9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가 주춤한 상태다.
반면 SK는 라라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라라는 올 시즌 6경기 26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문학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라라가 다시 한 번 LG를 상대로 호투를 펼쳐 팀의 5연승을 견인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5패를 기록,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