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신동엽이 미식가" vs 홍신애 "전현무 입맛 인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6 10: 57

황교익과 홍신애가 각각 신동엽-전현무를 미식가로 꼽았다.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보양학개론' 특집으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요리연구가 홍신애를 초대했다. 이들은 말복맞이 보양음식과 각자 자신만의 단골 맛집을 소개하며 풍성하고 맛있는 대화를 완성했다. 
특히 황교익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사람이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신동엽 씨가 그렇다. 유명 연예인들은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데 신동엽 씨는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면 작고 허름한 곳이라도 일일이 다 찾아간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반면 홍신애는 "음식과 맛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전현무 씨가 그렇다. 다른 사람들이 초딩 입맛이라고 놀려도, 전현무 씨는 본인이 원하는 맛을 확실하게 알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곳에 찾아가서 먹는다"고 밝혔다. 
MC 이영자는 "'수요미식회'를 보면서도 생각하는 부분인데 두 분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재미있다. 두 분 궁합이 마치 오래된 부부 같다"고 지적해 택시 안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들이 출연하는 '택시' 방송분은 16일 오후 8시 4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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