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닥터스’ 김민석, 별다른 고민 없이 왜 삭발 선택했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16 10: 06

배우 김민석이 ‘닥터스’에서 과감한 삭발과 오열 연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김민석이라는 배우 이름과 얼굴을 톡톡히 알린 연기 열정 덕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김민석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의사이자 뇌종양에 걸려 절망한 최강수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17회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가 극적으로 성공적인 수술로 희망을 건져올리는 이야기를 연기했다.
강수는 수술을 앞두고 울면서 스스로 삭발했고, 이 장면은 김민석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장이자 동생을 위해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 강수는 눈물을 참으며 삭발했지만 끝내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굳건하게 다짐하며 눈물을 흘리는 김민석의 연기는 이날 ‘닥터스’의 명장면이었다. 김민석은 이 드라마에서 다소 발랄한 성격으로 감초 연기를 보여줬던 바. 후반부 들어 뇌종양에 걸린 환자를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급변하는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올해 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던 김민석은 ‘닥터스’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삭발 고민을 크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석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OSEN에 "대본이 좋았기 때문에 삭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연기 열정이 많다”라고 귀띔했다. 김민석은 현재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진행을 맡고 있다. 그래서 소속사에서는 걱정을 했지만 김민석의 의지가 강해 삭발을 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 jmpyo@osen.co.kr
[사진]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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