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글씨가 곧 얼굴"..연예계 소문난 명필 TOP 4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8.16 09: 51

글씨는 곧 그 사람의 얼굴이다. 
어릴 때 글씨는 곧 자신의 얼굴이니 예쁘게 써야한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보지 않고 자란 사람은 거의 없을 터. 실제로 필체를 통해 좁게는 그 사람의 성격부터 넓게는 범죄 여부까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글씨가 얼굴, 즉 그 사람 자체를 나타낸다는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물론 소문난 미남, 미녀들이 모인 연예계에서도 예쁜 글씨로 소문난 이들이 있다. 과연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명필을 자랑하는 이들에는 누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 김우빈
그간 '학교2013', '상속자들' 등의 작품들을 통해 거친 반항아 이미지를 쌓아온 김우빈이지만, 글씨체만은 이보다 단정할 수 없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명필로 잘 알려진 김우빈의 글씨는 팬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손편지나 여러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알려진 바 있다.
특히 김우빈은 한 방송에서 논술학원을 운영하신 모친 덕에 글씨를 잘 쓰게 됐다며 남다른 비결을 밝혔다. 이에 그는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故 A양에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손편지를 남겼고 자신이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 임시 대본 겉표지를 직접 쓰는 등 명필을 바람직하게 활용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 장동건
대한민국 대표 미남으로 꼽히는 장동건은 글씨마저도 완벽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정갈하면서도 동글동글한 필체는 그의 얼굴을 나타내는 듯 참 잘생겼다는 말이 떠오르게 한다. 
장동건의 필체는 팬들에게 남긴 손편지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영화 홍보사들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컴퓨터 폰트라고 해도 무리가 아닌 글씨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한 것은 물론, '장동건체'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 글씨마저 '장동건스러운' 그의 필체는 글씨가 곧 얼굴이라는 말을 입증하기도 한다. 
# 지숙
이쯤되면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다. 지숙은 파워블로그로 등록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요리부터 네일까지 취미 이상의 특기들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물론 글씨도 마찬가지. 
그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깜찍한 그림과 재치있는 문구를 남기며 글씨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글씨는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만년필, 연필 등 어떤 도구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 이청아 
'이청아 폰트'라고 들어는 봤나. 활발한 SNS 활동을 하는 연예인 중에 한 명인 이청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예쁜 글씨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이 자신의 손글씨에 대해 물어보자 이미 디지털 폰트로 발행됐다는 사실을 알린 것. 
또한 지난해 한글날에는 직접 쓴 손글씨로 한글날을 기념할 뿐 아니라 한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상큼하면서도 청순한 미모로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청아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글씨체는 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미투데이, 유민 인스타그램,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숙 블로그, 이청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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