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로 재편된 그룹 울랄라세션(박승일, 김명훈, 최도원, 하준석)이 V앱 생방송을 통해 '한밤'을 뜨겁게 달궜다.
울랄라세션은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10PM 시즌2 '한밤의 연예뉴스'의 코너 '스타만났지영' 코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근황을 묻는 MC 하지영의 질문에 최도원은 여러 행사를 다니며 무대에서 땀범벅이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땀을 많이 흘러서 눈을 못 뜰때도 있다. 예쁜 분들이 앞에 계셔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울랄라프레이즈로 활동하다가, 새롭게 합류한 최도원, 하준석은 "울랄라세션에 들어오려면 승일이형의 검문을 거쳐야 한다", "직언을 힘들어하고 못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는 말로 맏형 박승일에게 화살이 향하자, 박승일은 "마음껏 말해라. 모든 걸 다 내려놨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컴백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다"고 깜짝 공개한 울랄라세션을 나가고 싶은 방송으로 JTBC '아는 형님', MBC '일밤-진짜사나이' 등을 꼽으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MBC '복면가왕' 롤러코스터로 출연해 가왕전까지 올라 많은 이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김명훈은 "패널분들께 감사하다. 평생에 어떻게 그런 극찬과 칭찬을 들을 수 있을까 싶다"고 당시의 감동을 되새겼다. 최도원은 "명훈이 형이 노래를 잘하는데, 혼자 무대에 선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이후 김명훈은 생애 첫 솔로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늘 다양한 크루와 유닛으로 활동하는 울랄라세션. '꼭 해보고 싶은 유닛'을 묻는 하지영의 질문에 박승일은 "도원과 힙합을 좋아하는 분을 영입해서 힙합 유닛을 만들고 싶다. 평소 비와이의 팬이다. 만나고 싶다"는 말로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인 대세 래퍼 비와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울랄라세션이 생방송 도중 빅뱅의 '뱅뱅뱅'과 '배배(bae bae)'를 편곡해 선보인 라이브 공연이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에 탁월한 그룹으로 선보이는 이들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빅뱅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V라이브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011년 Mnet '슈퍼스타K3' 우승 이후 5년동안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더욱 성장하고 단단해진 울랄라세션. 여전히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본 이들이라면, 앞으로 그들이 선보일 새 앨범이 기대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 / gato@osen.co.kr
[사진] V앱 '한밤의 연예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