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드민턴 장예나-이소희, 8강전서 아쉬운 탈락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8.16 00: 49

배드민턴 메달 기대주들이 잇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 조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페데르센-리테르 율 조에게 세트스코어 1-2(26-28, 21-18, 15-21)로 패했다. 예선을 3연승으로 통과했던 장예나-이소희 조는 아쉽게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은 여러 차례 듀스를 오가는 초접전 끝에 아쉽게 26-28로 1세트를 졌다. 패배의 충격을 극복한 한국은 2세트를 21-18로 잡아 균형을 이뤘다. 

모든 것이 달린 3세트. 한국은 12-18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장예나는 공격적인 네트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워낙 컸다. 결국 한국은 추격을 다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또 다른 여자복식 8강전에서 정경은-신승찬 조가 무스켄스-피에크(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2-1(21-13 20-22 21-14)로 제압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도 8강서 충격의 탈락을 경험했다. 김사랑-김기정 조 역시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정경은-신승찬 조에게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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