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복수 말렸다..김민석 수술 성공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8.15 23: 03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의 복수를 말렸다. 김민석의 수막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지홍(김래원 분)이 혜정(박신혜 분)의 복수를 말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정의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그는 국회의원 담당의 명분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지홍은 왜 환자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고, 혜정은 당당하게 다른 환자 수술을 했다고 답했다.

진명훈(엄효섭 분)은 유혜정의 잘못을 추궁했고, 김태호(장현성 분)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유혜정은 "네. 그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훈은 혜정을 해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혜정은 한 달 정직 처분을 받는다. 지홍은 "너 멋있었다. 내가 네 애인인 게 자랑스러웠어"라고 위로했다.
지홍은 혜정을 위해 대신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의 죽음에 얽힌 비밀 단서를 파헤친다. 그리고 강말순의 과거 수술 마취 기록을 유혜정에게 건넸다.
이후 혜정은 명훈에게 말순(김영애)의 보호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혜정은 “13년 전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최선을 다했다는 걸 밝혀낸다면 제 식으로 벌 받겠다고 하셨어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명훈은 ”실수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벌 받을 일 없다. 그렇지만 사과할하겠다. 실수도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혜정은 “사과 받고 나니까 더 불쾌하다. 원장님을 상대로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아름다운 사과를 기대한 제가 잘못이네요”라며 분노하고는 “법대로 하겠다”고 복수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미 시효가 지났던 상황.
이에 혜정은 명훈을 죽이겠다고 하고, 지홍은 자신이 죽이겠다며 대신 복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그를 만류했다.
한편 강수(김민석 분)는 병원 식구들 앞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수막종에 걸렸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그리고 결국 수술을 받게 된다. 지홍은 강수에게 “네가 보여준 CT 네 것이더라. 수술하자”고 말했다. 이에 강수는 “혹시 잘못되면 서전으로 살아갈 수 없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홍은 “잘못될 일은 생각하지 말자”고 답했다.
강수는 지홍에게 수술을 부탁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외과 의사로 일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된다. 강수는 동생과 둘이 살고 가장인 상황이라 의사를 포기할 수 없어 안타깝다.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 됐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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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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