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유창준, 딸들 응원에도 샘킴에 아쉽게 패했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8.15 22: 48

샘킴이 유창준을 이겼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휴가간 이연복 셰프 대신 트와이스 정연의 아버지 유창준 셰프가 출연했다. 지난 6월 정연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버지가 셰프이시다. 샘킴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유창준 셰프의 출연이 결정된 것. 이날 백지영이 출연했고, '동남아 요리'와 '소스를 이용한 요리'를 주제로 제시했다.

유창준은 '소스를 이용한 요리'를 선택했고, MC들은 샘킴을 부추겨 두 사람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유창준은 한식 임자수탕을 이용한 요리를 선택했고, 샘킴은 채소와 해산물을 이용한 특제 소소를 만들었다.
요리에 들어가기 전 유창준의 딸인 정연과 공승연이 축하 메세지를 보내 아버지를 응원했다. 유창준은 첫 출연에도 느긋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풍은 "몇번 출연하신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창준은 15분이 되기 전에 여유있게 요리를 끝냈다. 백지영은 "오이지가 한 수였다. 오이지와 먹어야 간이 딱 맞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호박과 고등어와 함께 먹는 샘킴의 요리에 "국제 결혼을 한 맛이다"고 감탄했다.
백지영은 "내가 원하는 것은 소스였다. 유창준 셰프 요리는 국물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유창준은 "딸들 생각하니 짠하다. 그런데 내가 봐도 샘킴 셰프님 요리가 훌륭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현석과 이원일은 둘 다 똑같이 똠양꿍을 만들었다. 최현석은 과일을 많이 넣어 가벼운 맛을, 이원일은 한국 재료를 많이 넣어 한국식 똠양꿍을 만들었다. 백지영은 둘 다 "엑설런트하다"고 맛을 표했다. 결국 백지영은 "내가 단맛으 안좋아한다. 최현석 셰프님 것은 몇번 먹다보니 단맛이 올라오더라"고 이원일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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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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